독자적으로라도 팀스 인수를 추진하겠다던 KYI가 지분을 대부분 처분했다. KYI는 심지어 인수 의사를 표시한 날, 지분 일부를 바로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기업 인수·합병(M&A) 자문회사인 KYI는 장내 매도와 특별관계자 해소로 보유 중인 팀스 주식이 기존 10만1160주(지분 5.06%)에서 10주(0%)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KYI는 당초 팀스의 이전 최대주주인 김성수 씨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아 팀스 인수를 추진해왔다. 개인투자자인 김 씨는 팀스 인수를 목적으로 지분을 늘려왔으나 지난달 말 시세 차익을 노리고 100만주(5.01%)을 고점에 대량 매각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최소 수십억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KYI는 지난달 28일 장시작 직후, 팀스 주식 매수 사실을 공시하면서 독자적으로라도 팀스 인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KYI는 그러나 같은 날 바로 지분을 되팔았다. 이날 제출된 공시에 따르면 KYI는 지난달 28일 4만2450주를, 지난 4일 3만3160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처분 단가는 각각 1만5770원, 1만4790원으로 취득 단가(1만5641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팀 관계자는 "수사 착수 여부를 알려줄 수는 없다"면서도 "관련 계좌 등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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