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가장 인상깊게 본 영화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꼽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3월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기자회견에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정말 재밌게 봤는데 혁명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권한 영화가 '올드보이'였다"라며 "스콜세지 감독은 박찬욱 감독을 천재라고 극찬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장고'는 아내를 구해야하는 분노의 로맨티스트 장고(제이미 폭스)와 그를 돕는 정의의 현상금 사냥꾼 닥터 킹 슐츠(크리스토프 왈츠), 장고의 아내를 붙잡고 있는 마스터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벌이는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스파게티 웨스턴과 동화적인 요소를 합친 와일드 액션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영화다. 3월21일 개봉한다.
'장고'는 올해 아카데미에서 각본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미국에서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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