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샤프(Sharp) 지분 보유 결정으로 인해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확정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이승철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Sharp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거래규모를 늘리기는 힘들며 애플(Apple) 역시 Sharp와 거래를 단절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이 단기간에 LG디스플레이의 실적으로 반영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삼성전자가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이외에 확실한 패널 공급처를 얻게 돼 삼성디스플레이와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LG디스플레이가 우위를 확정지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며 "그간 삼성디스플레이와 막상막하의 시장점유율 경쟁을 펼쳐왔으나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2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데 비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25%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몰레드(AMOLED)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패널 수급처도 다양화된다면 시장 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향후 LG디스플레이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재고의 영향으로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2분기에는 패널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고객사들의 태블릿 및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도 2분기부터 본격화 된다는 점에서 1분기가 실적과 주가 모두 저점인 것으로 판단되다"며 "현재 목표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이며 현 주가 대비 19%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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