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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시아 기업 최초 유럽 특허신청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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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럽특허청(European Patent Office·EPO)의 연간 특허 신청 건수 1위를 차지했다.
 
EPO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특허 신청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2289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신청했다. 이어 독일 지멘스가 2193건, 바스프는 1713건의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1702건으로 4위, LG는 1635건으로 5위에 올랐다.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전체 신청 건수의 5.6%로 5위를 차지했다. 미국이 2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20.1%), 독일(13.3%), 중국(7.3%) 등의 순이었다.

EPO는 2012년에 사상 최고인 25만7744건의 특허가 신청됐다고 밝혔다. 전년도보다 5.2% 증가했다. 지난해 접수된 특허신청 가운데 63%가 비유럽 국가의 신청이었다고 EPO는 덧붙였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기업은 특히 디지털 통신 분야에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전체 특허신청의 42%가 디지털 통신 분야였으며 한국도 13%에 달했다. 전체 디지털 통신 분야의 특허 신청 건수는 전년도 대비 20% 증가했다.
 
베누아 바띠스텔리 유럽특허청장은 “2012년에는 특허신청 건수가 사상 최대로 증가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아시아 기업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EPO는 1977년 특허 분야에서 유럽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유럽 38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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