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민간부문 일자리가 시장 전망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은 미국의 2월 민간부문 고용이 19만8000명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평균 17만 명을 웃도는 결과다.
건설 분야의 고용이 2만1000명 증가했고, 제조업 고용은 9000명 늘어났다. 서비스업에서도 16만4000명이 더 고용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직원 수가 499명보다 많은 회사의 경우 5만7000명이 늘었다. 직원 수가 50~499명인 중기업의 고용은 6만5000명 증가했다. 소기업은 7만7000명을 추가로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DP 발표자료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전체 취업자 수(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다. 노동부가 발표하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6만 명 증가가 예상된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7.9%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