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골프존이 공모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고 성장성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골프존은 전날보다 300원(0.50%) 오른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닷새째 상승세다.
골프존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에 6만1000원(1월23일) 이후 한 달 반여 만에 6만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주가는 2011년 5월 공모가 8만5000원보다 10%가량 오른 9만4400원에 시초가를 형성, 증시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6월에는 5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올해 증권사들이 골프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기관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주가가 공모가 8만5000원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추가 성장에 대한 우려로 지난 2011년 상장 이후 주가는 공모가 8만5000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점은 전국 5000여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 사업을 통한 높은 안정성과 이익 증가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적인 부가 서비스와 업그레이드 수요를 통한 이익 개선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아직 15.5%에 머물고 있는 낮은 '비전' 보급율은 교체수요 여력이 충분하다"며 "또 2011년말 기준 7737개에 달하는 실내연습장에 대한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보급 성공 가능성과 홈페이지 부킹, 골프장 운영 사업등 실제 필드와의 연계 사업은 성장동력 뿐 아니라 골프존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고화질 디지털네트워크서비스(HDCC) 등 신규 서비스와 업데이트 등을 통한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HD급 코스 업데이트, 온라인 대전모드, 카카오톡 소셜 그래드 연동, 렌탈 사업 등 신성장사업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기관들의 적극적인 '러브콜'도 향후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요인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27일 골프존 지분 8.12%(99만782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김원일 대표(44.56%)와 특수관계인들(18.17%)을 제외하면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만 앞서 기대감이 워낙 컸던 탓에 주가가 단숨에 공모가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 올해 들어 골프존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5개사 가운데 8만원 이상을 제시한 곳은 신영증권 단 한 곳 뿐이다. 그 외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키움증권(7만5000원), 하이투자증권(6만5000원), 이트레이드증권(7만5000원), 한국투자증권(7만1800원) 등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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