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대표: 한상흥)은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명변경 및 무상감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모기업 녹십자와의 브랜드 가치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중장기 신성장동력 사업인 세포치료제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녹십자CELL(녹십자셀, Green Cross Cell)로 사명을 변경하고, 주당 순자산가치와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자본감소(무상감자)를 결의했다.
오는 3월 22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및 자본감소 건이 가결되면 이노셀은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CELL’로 제2의 도약을 하게 되고, 주식수는 1억1585만553주에서 1158만5055주로, 자본금은 579억2527만6500원에서 57억9252만7650원으로 감소한다. 반면 ▲주당 순자산가치는 412원에서 4120원으로 10배 상승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감자를 통해 1억1500만여주에 이르는 과도한 발행주식 수를 10분의 1로 줄여 유통주식수의 안정과 주당 순자산가치의 상승 효과를 가져와 주가와 적정 회사 가치를 반영할 것"이라며 "자본감소로 인한 자본금 감소분은 같은 자본 총계 내의 다른 기타 자본항목에 반영해 자본금을 제외한 재무제표상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노셀은 현재 관리종목이지만 작년 최대주주인 녹십자에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에 대한 실시권 부여 등 상당한 성과를 이뤄 수년간 지속된 영업손실에서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돼 관리종목에서 곧 해제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부실 자회사의 경영부담을 일시에 보전해 부분 자본잠식 상태를 완전 해소하는 등 재무적인 안정성을 강화하고 향후 주주배당은 물론 자사주 매입이 가능해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상흥 이노셀 대표는 "일반적으로 무상감자를 시행한 회사들은 누적적자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목적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노셀의 경우는 과도하게 발행된 주식수를 줄이고, 5년간 진행한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 3상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인 매출 발생 및 이익창출로 향후 주주 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둔 사례로 일반적인 감자와는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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