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길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63)이 연임할 전망이다. 그러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 사내이사에서는 물러나게 된다.
현대미포조선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이달 임기가 끝나는 최 사장을 다음달 26일 주총에 사내이사로 재추천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오는 22일 열릴 주총에서 사내이사 후보로 김외현 대표이사 사장(조선사업본부장)과 최병구 사장(건설장비사업본부장)을 추천키로 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 중 최원길 사장은 탈락하는 것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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