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부지방에 올 들어 첫 황사가 관측됐다. 황사가 물러간 이후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1일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백령도 등 서해5도에서 약 200㎍/㎥의 농도의 약한 황사가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는 서울을 포함한 서쪽 내륙과 경남, 영서 일부 지방까지 확산됐지만 바람이 강해 빠르게 퍼졌고 미세먼지 농도값도 평상시 2배 수준 정도에 그쳤다.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황사주의보,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발령된다.
이번 황사는 지난달 28일 오전 중국 북부 네이멍구 지방에서 발생, 한반도에 비를 뿌린 저기압을 따라 이동했다. 황사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선 올해 처음으로 관측됐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지난 1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황사였다.
기상청은 올봄 황사도 최근 30년래 평년치(연 5.2일)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상청은 이달 중 몇 차례 황사가 집중적으로 찾아올 수 있다고 예보했다. 최근 10년간 전국 평균 황사 일수는 3월이 2.5일로 4월 1.7일, 5월 1.2일에 비해 많았다.
황사가 물러간 뒤에는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최근 30년래 평년치(영하 0.7도)를 밑도는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다. 일요일인 3일에도 서울의 기온은 영하 4도를 기록하는 등 한동안 영하권 날씨를 보이다 다음주 중순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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