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사흘째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66달러 내린 배럴당 106.7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1달러(0.8%) 떨어진 배럴당 92.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80달러(0.72%) 빠진 배럴당 111.0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엇갈린 미국 경기지표 등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0.1%(수정치)로 성장세로 전환했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대폭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2000건 줄어든 34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 금 가격도 하락했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60달러(1.1%) 떨어진 온스당 157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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