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파니가 유산을 했던 경험을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는 이혼의 아픔을 겪고 재혼한 스타들이 출연해 '나의 두 번째 시월드'라는 주제로 말문을 열었다.
이파니는 현재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지난해 12월 딸을 낳았다.
그는 "딸을 낳기 전 임신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재혼 때 시댁의 반대가 심했다"면서 "결혼이 쉽지 않았을 때 심적으로 힘들었었는지 유산을 하게 됐다"고 눈물을 훔쳤다.
이어 이파니는 “유산의 아픔을 겪으면서 재혼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늘 곁에서 위로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는 남편의 힘으로 재혼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이파니 외에도 뽀미언니 출신 김혜영과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함께 출연해 이혼의 아픔과 재혼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8일 목요일 밤 11시 방송.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