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시장이 완연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지수 등 각종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넘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는 지난해 12월 기준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8% 상승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06년 7월 이후 6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이날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도 지난해 12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올 1월의 신규주택 매매건수 역시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신규주택 매매는 전월에 비해 15.6% 증가한 43만7000가구를 기록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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