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서 개인 매도 공세 강화와 외국인 매수세 약화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2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 대비 0.43포인트(0.08%) 내린 526.84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외인과 기관 매수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오후 들어서 외국인 매도세가 약화되고, 개인이 매물을 확대해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전환한 모습이다.
개인은 265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매수세가 약화되며 62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240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가 3%대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기타 제조, 건설, 인터넷, 종이목재 등은 1%대 약세다. 방송서비스는 3%대, 통신방송서비스는 2%대 강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동서, 에스에프에이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다음 등은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 파인테크닉스는 14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삼보모터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0.1% 증가했다는 소식에 8%대 급등하고 있다.
일경산업개발은 일본업체와 79억2200만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공급 계약 소식에 상한가로 뛰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를 포함, 32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를 비롯해 60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3억1600만주, 거래대금은 1조3700억원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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