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25일(09: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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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5일 400억원어치…은행 차입금 상환 목적
동부팜한농이 한달 만에 또 다시 담보부사채를 발행한다. 차입금 상환을 위해 잇따라 공장을 담보로 자금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부팜한농은 다음달 5일 5년 만기 400억원어치 담보부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구미 공장 등을 담보로 해서다. 동부팜한농은 지난달에도 울산공장을 담보로 1400억원어치 담보부사채를 발행했다.
발행 예정인 담보부사채의 신용등급은 A-다. 동부팜한농의 신용등급에 비해 한 단계 높다. 조달한 자금은 만기 돌아오는 은행 차입금을 갚는 데 사용된다.
동부팜한농은 동부하이텍에서 분할하면서 3450억원의 차입금이 떠 안았다. 운전자본 부담과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인해 차입금이 늘었다.
작년 9월 말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별도 기준)는 160.9%, 48.8%다. 신용평가사들은 "영업현금창출능력에 비해 차입부담이 다소 과중한 데다 단기성차입금 비중이 74.5%에 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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