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자택을 떠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10시 8분께 자택을 나서 동작구 국립현충원으로 출발했다. 떠나기에 앞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생후 1개월 된 진돗개 2마리를 선물로 받았다. 박 대통령은 "좋은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했고, 주민들은 "5년 뒤 멋있게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환송했다.
박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떠나는 것은 지난 1990년 이후 23년 만이다. 주민들에게 '희망나무'라고 이름 붙여진 소나무를 선물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10시40분께 취임식이 열리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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