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7.00~1088.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50원 내린 1084.7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유로존의 저금리장기대출(LTRO) 2차 조기 상환액 부진과 미국의 증시 호조가 혼재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날 환율은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적극적인 외환 시장 안정 의지를 보이는 점이 달러화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1080원선의 하방 지지력 속에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2.00~108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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