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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경쟁' 소셜커머스 업체간 진흙탕 소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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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업체 간 진흙탕 소송전이 벌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최근 티켓몬스터(티몬)를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티몬 측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한국어판에 허민 위메프 대표와 자사 서비스에 대한 비방글을 남겼다는 이유에서다.

문제가 된 글에는 '허민 대표가 애초 빅딜 등으로 무한경쟁 시동을 걸었다' '티몬, 쿠팡의 치열한 선두 싸움은 그저 먼 이야기였고 허 대표에게 이는 치욕이었다'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은 것에 비해 서비스 질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위메프 측은 "비방글을 올린 IP를 추적한 결과 티몬 본사로 확인됐다"며 "티몬이 기사 내용에 주관적 입장을 덧붙여 위메프를 폄하했다"고 주장했다.

티몬 측은 일부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티몬 관계자는 "한 직원이 타사에 대한 경쟁심리 때문에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 며 "직원 교육과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기사 내용을 올린 것까지 형사상 문제로 끌고 간 점은 유감스럽다" 며 "향후 별도 법률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방문자수 및 페이지뷰 기준으로 티몬은 업계 2위, 위메프는 4위를 기록했다.

소셜커머스 시장은 최근 2~3년 간 급성장하면서 업체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졌다. 앞서 티몬은 지난해 10월 "인터넷창에서 티몬을 검색하면 쿠팡이 뜨도록 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유포했다"며 쿠팡을 고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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