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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성과내는 우등생펀드 뽑아보니…삼성중소형포커스, 年평균 수익 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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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그랑프리·유리인덱스도
시장성과 앞서며 플러스 수익



국내 주식형펀드 전반적으론 자금이탈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단기 성과 모두 꾸준한 ‘우등생 펀드’로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

22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07%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으면서 가까스로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아직도 1년 수익률과 2년 수익률은 각각 평균 -0.49%, -2.75%로 대부분 펀드들이 마이너스 상태다. 이처럼 저조한 성과 탓에 투자자들의 국내주식형펀드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공모형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1조266억원(상장지수펀드(ETF) 제외, 20일 기준)이 빠져나갔다. 최근 1년간 유출된 자금은 5조원(4조9843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시장성과를 웃돌 뿐 아니라 장단기 모두 꾸준히 플러스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펀드로는 연초 이후 자금유입이 두드러진다. 국내주식형펀드 779개 중 연초 이후, 6개월, 1년, 2년, 3년 등 기간별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나타낸 펀드는 119개로 집계됐다. 전체 국내주식형펀드 중 15%만 장단기 투자자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는 얘기다. 이 중 기간별로 모두 시장 수익률을 웃돌며 선전한 펀드(설정액 50억원 이상)는 70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매년 시장수익률을 웃돌며 꾸준한 성과를 낸 국내주식형펀드는 10개 중 1개꼴도 안되는 셈이다.

장단기 성과 모두 시장을 앞서면서 플러스 수익을 거둔 펀드 가운데 설정액 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교보악사파워인덱스1B’다. 이 펀드는 설정액이 2조원을 넘는다. 이 펀드의 3년 누적수익률은 35.63%로, 연평균 11.8%의 수익을 내고 있다. 또 다른 우등생 인덱스펀드로는 ‘IBK그랑프리KRX100인덱스A’ ‘유리인덱스200C/B’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두각을 나타냈던 ‘한국밸류10년투자1C’는 연초 지지부진했던 장에도 올 들어 3.57%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최근 1년과 3년 누적수익률도 각각 21.26%, 48.77%에 이른다. 이 밖에 국내 대표적인 가치주펀드로 꼽히는 ‘신영마라톤A’ ‘KB밸류포커스자A’ ‘삼성중소형FOCUS1A’도 장단기 성적이 모두 좋다. 배당주펀드로는 ‘신영밸류고배당A’와 ‘세이고배당’이 해당됐다.

꾸준한 성과가 부각되면서 올 들어 이들 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교보악사파워인덱스1’과 ‘삼성중소형FOCUS1’로는 연초 이후 770억원과 246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증권전환형1’(183억원) ‘신영마라톤A’(117억원) ‘한국투자마이스터1’(43억원) 등도 차익실현을 위한 펀드 환매 러시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꾸준히 자금을 모으고 있는 펀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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