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관광지 4월 착공 이어
한원단지도 내달 공사 시작
사업 승인을 받고도 공사가 지연돼왔던 춘천지역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내달부터 잇따라 재개될 전망이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위도 관광지 조성사업이 4월 착공을 예고한 데 이어 신동면 혈동리에 들어서는 한원관광단지가 내달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 승인을 받은 한원관광단지는 현재 공사 중인 무릉도원(동산면 조양리), 신영(동산면 군자리), 위도(서면 신매리)에 이어 춘천지역 종합관광단지로는 네 번째다. 서울~춘천고속도로 남춘천IC에서 가까운 혈동리 덕만이 터널 인근 74만㎡에 조성된다.
2015년 완공 목표로 관광호텔(54실), 콘도(396실), 골프장(9홀), 승마장, 테마상가 등이 들어선다. 위도 관광지 조성사업은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문제로 지연됐던 무릉도원도 조만간 사업을 재개하기로 하고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관광지 개발사업이 지연 또는 중단됐으나 서울과 교통망 개선 등의 영향으로 내달부터 관광단지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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