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SBS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연출 고흥식)의 극본을 맡아오던 김영인 작가가 건강악화로 더 이상 집필을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멀어지고 있는 이 시대 가족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김영인 작가는 최근 급격한 건강악화로 SBS에 작가교체를 요청했다.
이에 SBS 관계자는 "최근 김영인 작가로부터 건강이 안 좋아져 더 이상 글을 쓰기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처음에는 단순 스트레스로 알고 설득했으나 건강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한 것을 알고 어쩔 수 없이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김영인 작가가 몸이 아파 몇 차례 링거를 맞으며 글을 썼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집필은 가능한 정도인 줄 알았다"라며 작가 교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영인 작가는 현재 62회 대본까지 집필을 완료한 상태이며 63회부터는 '다섯손가락', '웃어요 엄마'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맡게 된다.
김순옥 작가는 작품활동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들어 고사했으나 평소 친분이 있던 김영인 작가가 직접 부탁하면서 집필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SBS)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윤계상 이하늬 "최근 서로 알아가는 중" 공식입장 ▶ ‘라스트 스탠드’ 한국서도 흥행 빨간불… 좌석 95% ‘텅텅’ ▶ 티아라 효민, 日 ‘징크스’ 촬영 현장 공개 “한국 문화 전파 중이에요” ▶ [w위클리]2013년 광고계 대세는? "씨스타처럼 뚜렷한 콘셉트 중요" ▶ [포토]차승환 김예분 결혼, '청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