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승마 패션 브랜드 '카발레리아 토스카나'가 한국시장에 상륙한다.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는 200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세 명의 승마 선수들이 함께 만든 브랜드다. 승마 의류와 승마 액세서리 등이 주력 제품이다.
이 브랜드 제품은 기존 클래식한 승마복에 색감·디자인 등 패션 개념을 접목시킨 게 특징이다. 기존 승마 브랜드 타겟이 승마 선수들에 국한됐다면 저변을 넓혀 '대중'에 초점을 맞췄다.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는 장건희 코티지텐 대표는 "승마와 패션이 접목된 세계 유일의 브랜드" 라며 "승마가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거듭나고, 고객들이 아웃도어 의류로 승마 브랜드를 즐겨 입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승마 패션 브랜드를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발레리아 토스카나 브랜드는 지난해 11월 신세계백화점이 주최한 중소업체 입점 공모전을 통해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113개 브랜드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는 패션 전문가와 고객들로부터 스포츠 분야 최고 브랜드로 뽑혔다.
최종 선정된 8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신세계백화점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다음달 8일 33㎡(약 10평) 규모로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 8층에 매장을 연다.
코티지텐은 신세계백화점 오픈행사로 내년 2월까지 100만 원 이상 제품 구매 시 50만 원 상당의 무료 승마 기승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픈 당일인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이탈리아 말안장 장인을 초청해 매장에서 제작 시연도 선보인다.
장 대표는 "등산복 브랜드가 처음 들어왔을 때 누가 이런 아웃도어 시장이 형성될 줄 알았겠냐" 라며 "유럽에선 기능성 하면 승마복을 우선 꼽는다. 방풍, 방수, 자외선차단 등 등산복 보다 기능성 면에서 훌륭하다. 승마복이 새로운 아웃도어 시장의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코티지텐은 미국 케네디가, 영국 왕실 등지에서 쓰이는 명품 안장 '파리아니'와 명품 부츠 브랜드 '투찌'도 함께 들여온다. 파리아니는 이번 한국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10점의 고급 악어가죽 핸드메이드 안장을 특별 제작했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이 안장의 판매가는 5200만 원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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