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눈앞의 물체를 볼 수 있는 순간을 꿈꿨을 것이다. 매달 적지 않은 금액을 렌즈나 그에 관계된 약품에 소요하고 있는 이들도 마찬가지일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식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신체의 어느 기관보다 예민하게 다뤄야 하는 ‘눈’이기에 수술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에 하나 내가 라식수술 부작용의 피해자가 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는 라식수술을 가로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라식소비자단체는 이러한 라식수술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안전제도를 마련, 실천해오고 있다. 중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라식보증서 무료발급 제도’를 꼽을 수 있다. 라식보증서는 의료진으로부터 라식소비자가 보장받아 할 권리를 법률로써 보호하는 문서로, 수술 전 검사에서부터 수술 이후의 불편사항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시행, 안전한 라식수술 문화가 자리 잡도록 이끌고 있다.
라식보증서는 수술이 이루어지는 데 있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발행 중이다.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가 수술결과에 대해 불만사항이 생길 경우, 이를 홈페이지에 요청하면 ‘치료약속일’, ‘불만제로릴레이’ 등의 제도에 의해 안전관리를 받을 수 있다. 불만사항이 접수되면, 수술을 집도한 병원 측에서는 해당 사항을 언제까지 개선 및 치료하겠다는 ‘치료약속일’을 제시해야 한다. 만약 병원에서 제시한 치료약속 마감일까지 소비자의 불편증상이 나아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소비자는 해당 병원의 수술결과 만족도가 누적된 수치인 ‘소비자만족릴레이’를 전면 초기화시킬 수 있다.
병원의 신뢰도와 중요하게 연결되는 ‘소비자만족릴레이’는 라식수술을 준비하는 소비자에게 병원선택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어, 병원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라식소비자단체 측의 설명이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단체에서 시행중인 안전관리제도가 건전한 라식수술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요인을 끼치고 있다”며, “라식부작용의 발생위험을 낮추고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식소비자단체는 영리목적의 수익사업을 하지 않고 라식소비자의 권익보호와 라식수술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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