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대표단이 진흥원을 방문해 인터넷 주소체계와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ICANN은 전 세계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기 위해 세워진 비영리민간법인이다. 이번 ICANN 대표단에는 파디 셰하디 최고경영자(CEO), 시야동 리 아시아지역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의에서 양 기관은 .com, .org 등 기관 분류를 알려주는 일반최상위도메인(gTLD)의 신규 도입 등 새로운 인터넷 주소체계 현황과 이에 따른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또 진흥원은 2013년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포럼 회의를 9월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아·태지역의 인터넷 관리체계 발전을 위해 ICANN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기주 인터넷진흥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 및 인터넷 거버넌스 관련 국제 논의에서 ICANN과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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