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의 주가가 장중 상한가(가격제한폭)로 치솟는 등 급등세다.
오성엘에스티가 지분 약 33%를 보유중인 폴리실리콘 제조사 한국실리콘의 기업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성엘에스티는 2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8.91% 오른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개장 직후 상한가인 406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한국실리콘은 지난주 열린 1차 관계인 집회에서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의 2.5배 수준으로 평가, 기업회생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것.
한국실리콘은 다음달 15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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