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그래픽 없는' 파격적인(?) 새 스타일이다. 딱히 칭한다면 '스마트 노블' 장르로 스토리가 계속 이어가는 게임이다. 기발한 게임 기획에다 윤태호 작가의 필력이 가해지면 게임판에 한바탕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강PD에게 처음 기획을 들어본 윤 작가는 '재미 있겠다. 수많은 사람들이 제 만화를 게임으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는데, 한 번도 생각을 해보지 않아 거절했다. 이것은 컨셉이 신선하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윤 작가와 강PD 두 사람은 너무 바쁜 스케줄 와중에 가끔씩 만나 게임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강PD는 '만화를 보면 샤프하는 느낌을 준다. 그런데 직접 만나보니 소탈했다'라고 귀띔을 해주었다.
그렇다면 윤 작가는 게임을 얼마나 즐길까. 게임은 거의 안한다. 대신 영화를 많이 본다. 과거 게임 '툼 레이더'를 해보고 '콜오브듀티'도 해봤다. 지금은 스토리로 보고 남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는 정도다.
강 프로듀서는 18일 북미에서 출시될 1인칭 슈팅 온라인게임 '르네상스 히어로즈'와 지난해 11월 출시한 카카오톡 모바일게임 '다빈치 파이어'에 이어 3월에 카톡게임, 4월 SNG 게임 등을 모바일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윤태호 작가는 2011년 영화로 만들어진 '이끼'(발표는 2007년)로 인기를 받았고, 지난해는 '미생'으로 지난해 '2012 오늘의 우리만화상' '2012 대한민국콘텐츠대상(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미생'은 바둑 특기생이지만 입단에 실패한 후 종합상사 인턴을 거쳐 계약직 사원이 된 청년 장그래.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되는 웹툰 70여 개 중 주간 누적조회수 800만 회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는 '미생'의 주인공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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