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올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고 국제선 노선을 강화하는 내용의 올해 운항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과 오는 10월 1대씩 총 2대의 항공기(에어버스 A321-200)를 추가로 도입하고 신규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노선으로는 4월 3일 부산~중국 시안 노선을 취항한다. 다음달 31일부터는 부산~홍콩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10월부터는 주 7회 매일운항으로 증편한다. 이와 함께 정기편 확충을 위해 연말까지 부산과 중국 스자좡, 옌지, 장자제 등을 연결하는 부정기편을 띄울 예정이다.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는 “올해 신규 노선 취항과 기존 노선 증편을 통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2015년까지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가장 다양하고 편리한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2020년 아시아 중단거리 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선 포함 11개 노선을 운영 중인 에어부산은 2월 현재 △부산-서울(52%) △부산-제주(39.9%) △부산-타이베이(70.0%) △부산-마카오(100%) 등 8개 노선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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