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LG디스플레이는 7063억원 규모의 8세대 OLED 투자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신규 생산라인(M2)은 파주 P9 공장에 위치한 월 2만6000장 생산규모(유리기판 투입기준)의 8세대(2200㎜×2500㎜) 화이트(W) 적녹청(RGB) OLED 증착 라인이다. 기존 월 8000장 라인과 합하면 총 3만4000장의 대형 OLED TV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며 대형 TV(55인치) 기준 연간 187만대 양산 능력이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설비는 2014년 상반기 가동될 것"이라며 "이달 말을 시작으로 증착 및 봉지 공정 관련 장비업체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일부 장비업체들의 관련 수주 공시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이번 투자는 OLED 장비가 선투자되고, 산화물반도체(Oxide TFT) 장비는 올해 하반기에 투자될 것"이라며 "투자 스케쥴은 1분기 내 OLED 증착 및 봉지 관련 투자, 3분기 이후 Oxide TFT 관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의 OLED 가치사슬(Value chain)은 삼성디스플레이 대비 해외업체 의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국내업체의 수혜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장비 수혜주로는 LIG에이디피와 주성엔지니어링, 비상장업체인 야스 등이고 산화물반도체 장비는 아바코, 비아트론, LIG에이디피 등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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