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전국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저렴한 신규 분양 아파트가 대거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3~4월은 분양시장의 성수기로 불린다. 민간 건설업체들이 미뤄왔던 물량을 선보이는데다 전세 계약이 끝나는 가구가 많아 신규 분양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년도에 진행될 분양 물량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기기도 하다.
분양 물량은 서울 한강 주변과 충남 아산, 경북 안동 등 분양 인기지역부터 분양이 드문 지역까지 고르게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입지, 브랜드 등의 장점을 지닌 여러 아파트들이 출시되는 만큼 각 건설사가 제공하는 계약 조건을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의 침체가 수 년간 지속되면서 청약자들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건설사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우수한 입지뿐 아니라 저렴한 물량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로운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 작년보다는 시장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대우건설 '마포 한강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3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4-1번지 일대에 지을 아파트 '마포 한강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6층 지상 37층 2개동에 총 19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137㎡로 이뤄진다.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해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한강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선유도공원, 월드컵공원 등이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즐길 수 있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단지 내 지하로 바로 연결된다. 강변북로, 올림픽대교, 양화대교가 단지에서 접근하기 쉬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편이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Y자형으로 배치하고 전가구가 남향으로 이뤄서 조망과 채광이 뛰어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은 지상 2층에 배치하며 지상 3층에는 옥상정원을 설치해 입주민 편의를 돕는다. 분양가는 최근 마포구 일대 공급된 다른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3월 충남 아산시 배방지구 일대에 지을 아파트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투시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에 총 37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의 단일형으로 이뤄진다. 온양온천까지 연장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배방역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모산초, 배방초, 배방중 등의 학군이 조성돼 있다. 특히 아파트가 들어설 사업지 주변은 배방공수지구 개발계획이 있어 미래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주변의 평가다.
△ 효성 '남구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효성은 3월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2지구 29블록에 지을 아파트 ‘남구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576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남율2지구는 총 2000여 가구의 친환경 미니신도시로 조성이 계획됐을 뿐 아니라 석적읍 행정타운 유치와 지구 내 공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건설 부지가 마련돼 있어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과 수암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는 배산임수형 입지를 자랑하며 기업밀집지역인 구미산업3단지와 단지가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편이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최대 4베이 평면으로 설계됐다, 아파트 1층에는 멀티룸과 테라스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대우건설 '창원 마린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305-8번지 일대에 지을 아파트 ‘창원 마린 푸르지오’ 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에 총 가구수 2132세대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114㎡의 다양한 평면으로 마련된다. 사업지 주변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의해 해상 물류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개발이 끝나면 신규 유입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배후수요도 풍부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진해국가산업단지확장사업의 대표적인 수혜단지라는 장점도 있다.
△효성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효성은 경북 안동시 옥동 720번지 일대에 지을 아파트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조감도)’ 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8층 5개동에 총 395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84㎡의 단일형으로 세가지 타입(A~C)으로 설계됐다. 7층 이상 가구에서는 낙동강 조망이 가능해 ‘조망권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단지 주변에 프리머스 영화관, 이마트, 롯데슈퍼, 홈플러스, 안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복주초, 경안중, 안동중, 경안여고, 안동여고, 안동중앙고 등의 교육 중심가와 단지 거리가 가까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아파트가 들어설 지역은 2014년 경북도청이 이전을 앞두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 현대엠코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현대엠코는 3월 울산 동구 화정동에 지을 아파트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3층 15개동에 총 1897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8~101㎡로 구성된다. 울산에서 분양된 단일브랜드 아파트 중 두 번째로 크고 가구의 95% 이상이 실 거주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방어진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이 있고 남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울산대교가 2015년 완공예정이어서 울산시내로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단지 동측으로 의화진초와 마주하고 화진중, 명덕여중, 청운고, 현대고, 대송고 등의 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울산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동측에서는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이, 서측으로는 염포산이 보인다.
△ 대우건설 '대전 죽동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3월 충남대 옆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A3-1블록에 지을 아파트 ‘대전 죽동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최대 26층 7개동에 총 638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75㎡ 180가구 △84㎡ 458가구 등이다. 전용 85㎡ 이하의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유성초•중•고와 장대초•중, 충남대, 카이스트 등 명문학군이 있는데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유성구청, 대전시청, 유성선병원 등 생활환경이 풍부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유성 I.C와 북대전 I.C가 단지에서 멀지않아 행정수도가 이전한 세종시로 접근이 쉬운 편이다.
△모아종합건설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모아종합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1-1생활권 M2블록에 지을 아파트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를 406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청약결과 1위로 최고 1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타입이 마감된 ‘세종시 모아미래도’의 후속 물량이다. 전용면적 기준 전용 84~99㎡로 이뤄진다. 1-1 생활권은 국제고∙과학예술영재학교 등 학군이 뛰어난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단지 안에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마련되고 약 30만㎡ 크기의 근린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3월 1일 개관한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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