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는 17일 야당측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적극 해명하겠다며 중도 사퇴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미 김 내정자는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실에 그동안 제기된 9가지 의혹에 대한 해명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9가지 의혹은 △동양시멘트 사외이사 근무 △무기 수입중개업체 비상근 고문 재직 △노량진 아파트 편법 증여 △반포 아파트 구매 △예천지역 임야 증여세 탈루 △수차례 위장전입 △2사단장 시절 부하처벌 경감조치 △건강보조식품 추천서 작성 △종교활동 등이다.
김 내정자는 자신이 동양시멘트 사외이사로 근무할 때 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270억원 규모의 주한미군시설 유지보수 공사를 수주한 것에 대해서 미군이 하는 공사에 한국군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전혀 개입할 수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무기 수입중개업체 비상근 고문으로 2년간 재직하면서 K2 전차에 독일산 파워팩(엔진+변속기)도입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 복무기간 수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야전부대 근무에 따른 잦은 이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7군단장 재직시절 한 종교단체의 기체조를 부하들에게 강요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 순수한 동우회 차원에게 활동으로 밝혔다.
이밖에 특정업체의 건강보조식품에 대해 추천서를 써준 것에 대해서는 평소 친분이 있는 회사대표가 보내 준 효소 식품을 복용하고 효과가 있어 추천을 해준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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