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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800만 돌파, 예매율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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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월16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이 개봉 25일만에 누적 관객 수 809만380명을 기록, 800만 고지를 넘어섰다. 개봉 4주차 평일에도 20만이 넘는 관객을 꾸준히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지켜내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은 이번 주 안에 휴먼 코미디 장르 사상 최고 흥행작 '과속스캔들'이 세운 824만5523명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쟁쟁한 신작들의 연이은 개봉에도 불구하고 개봉 21일만에 7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의 흥행 속도와 타이 기록을 세운 '7번방의 선물'은 연휴 마지막 날 2013년 최고 좌석점유율 82.4%를 기록, 국내 천만 영화 타이틀을 보유한 '광해, 왕이 된 남자'(73.6%) '도둑들'(73.8%) '해운대'(71.8%) '괴물'(79.8%)의 최고 점유율을 뛰어넘는 놀라운 수치를 보였다.

800만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의 기적 같은 흥행세는 2013년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조심스레 예고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른바 2013년 '감동버스터' '7번방의 선물'은 자타공인 '흥행킹'의 위력을 과시한 류승룡의 파격 연기 변신과 박신혜 갈소원 정진영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까지 최강 조연진의 연기 앙상블 그리고 말 그대로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하게 만드는 웃음과 감동의 절묘한 하모니로 새해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며 기적 같은 흥행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개봉 25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은 휴먼 코미디 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10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흥행 질주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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