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340원에 산 BW 행사
하이비젼, 물량 부담 해소
▶ 마켓인사이트 2월15일 오전 10시39분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약 100억원 규모의 하이비젼시스템 보유주식을 처분했다.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온 물량 부담이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휴대폰 카메라 검사장비 업체인 하이비젼시스템 주식 264만주를 이날 개장 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팔았다. 매각가격은 전일 종가(4150원)에 비해 5~6% 할인된 수준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2~3개 기관이 이 주식을 받아갔다.
이번에 처분된 주식은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2010년 10월 하이비젼시스템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해 갖고 있다가 권리 행사한 것이다. 행사가액은 주당 340원이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80%를 출자한 3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통해 하이비젼시스템에 투자, 2년여 만에 약 11배의 수익을 냈다.
이번 블록딜로 하이비젼시스템의 오버행(물량 부담) 이슈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이트레이드증권스팩을 통해 작년 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하이비젼시스템은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매각 예정된 주식이 많아 주가 상승에 제한을 받아 왔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이날 물량 부담 해소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전날보다 130원(3.13%) 오른 4280원에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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