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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내 4·5차 핵실험 계획 중국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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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내 4·5차 핵실험 계획 중국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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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8노스' 공개 … 새 통제룸·안테나 등 설치
정부, 작년 공개 'KN-08' 시험여부 예의 주시




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우리 정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ICBM 보유 권리를 주장하며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에 강경대응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웹사이트 ‘38노스(North)’는 15일 무수단리 발사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동해 로켓 발사장의 새로운 진전’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 상업위성 업체인 디지털 글로브의 위성사진에 따르면 무수단리 발사장 건설 작업은 지난해 여름 태풍 피해로 차질을 빚었으나 최근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통제룸과 안테나 설치, 연료저장탱크 건설작업도 마친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발사장의 크레인 위치가 북쪽으로 바뀌고 주변의 눈이 치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또 새 발사대 주변의 건축 동향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이란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2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던 은하 로켓의 추가 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38노스는 분석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무수단리를 포함해서 북한군의 장거리 미사일이나 기타 이동형 미사일 발사장에 대해서 매일 면밀하게 점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 개량형 또는 ‘KN-08’의 발사시험을 계획하고 있다는 게 한·미 정보당국의 분석이다. ‘KN-08’은 지난해 4월15일 김일성 생일 100주년 군사퍼레이드에서 공개됐다. 그동안 정확한 재원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ICBM급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ICBM 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면 대기권 재진입 기술, 탄두 소형화, 사정거리 5000㎞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은하3호 로켓 발사 성공으로 북한은 추진체를 궤도에 올리는 데는 성공했으나 대기권 재진입 및 탄두 소형화 기술은 완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ICBM 발사 실험에 나서면 태평양의 공해상으로 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3차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다면 한반도 안보 위기는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거리 3000~4000㎞의 무수단 개량형을 발사해도 일본과 괌, 하와이가 사정권에 든다.

한편 미 연방 상원은 북 핵확산 금지법안을 발의했다.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외교위원장(민주당·뉴저지) 등 7명의 중진급 상원 의원이 발의한 ‘북한 핵의 확산 및 다른 목적으로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은 북한에 대한 포괄적 금융제재를 시행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의 모든 관계자와 금융기관, 기업, 정부기관을 공개하고 제재안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홍영식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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