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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수도권 시청률, '아이리스2'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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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3회가 수도권 기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14일 10시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3회는 시청률 13.8%를 기록했다. MBC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 오현종)은 13.2%의 시청률을, KBS 2TV '아이리스2'는 12.0%로 나타났다.

전국기준으로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아이리스2'가 각각 12.4%의 시청률로 공동 1위에 등극했다. '7급 공무원'은 12.1%로 뒤를 이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시청한 네티즌드릉ㄴ "재미있는 드라마가 많아 이리저리 돌려가며 봤는데 '그 겨울' 한 번 보기 시작하니 딴 데로 안가게 된다" "아. 다음주 수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워낙 깊이 있는 드라마라 재방송 다시 봐도 재미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관계자는 "정통 멜로 드라마는 감정이 차곡차곡 쌓여야 하는 장르라 시청률이 급격히 상승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많은 시청자들이 처음부터 좋아해주시다니 놀랍다. 첫 방송 다음 날도 시청률은 3위를 했지만 워낙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과 응원이 있어 촬영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연기자들도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정말 기뻐하며 힘을 내더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출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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