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사장 허재명)는 전라북도 익산 공장의 연성회로기판(FPCB)용 ‘특수 일렉포일’ 증설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이 회사는 지난해 대비 2배인 연간 12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수 일렉포일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주로 쓰이는 FPCB의 핵심 소재다.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최근 2년 사이 수요가 3배 이상 늘어났으나 대부분 물량을 일본에서 수입해야 했다.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은 “FPCB 및 2차전지 전용 일렉포일 라인 증설과 6미크론 제품 양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에 집중해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며 “LED(발광다이오드) 사업부 적자, 조치원 공장 이전 중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작년 순손실(24억원)은 일시적이다”고 강조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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