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시대를 가늠할 수 없지만 어딘가에 존재할 것 같은 기묘한 공장. 신비로운 음악과 함께 막이 오른 무대는 환상적인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때 무대에 자욱한 연기가 깔리고 그 사이로 누군가의 몸이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른다. 바로 사람 살리는 쇼 ‘예술공장쇼’의 오프닝 무대가 열린 것이다.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각 나라의 문화와 트렌드르 반영한 오프라인 쇼를 만나게 된다. 라스베이거스와 브로드웨이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국가, 도시에서 발달한 쇼 문화는 사실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것이 현실.
이에 바인프로덕션이 쇼의 불모지인 한국에 새로운 개념의 쇼를 선보이고 있다. 마로니에 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예술공장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는 음악, 영상, 댄스, 라이브 연주, 드로잉 등 모든 예술적 요소를 활용. 다양한 무대기법을 사용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공연이다.
국내 소극장 중에는 최초로 혁신적인 무대기법을 사용함은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국 언어를 자막으로 지원하는 ‘예술공장쇼’는 작은 공간에서 큰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공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예술공장쇼’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아픔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치유되고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힐링 퍼포먼스 쇼이다. 이에 바인프로덕션 관계자는 “예술공장쇼는 스토리에 관객을 끼워 맞추려하지 않는다. 공연을 보는 관객의 상상이 곧 공연의 스토리인 것이다”라며 공연을 축약했다.
관객들은 다채로운 특수효과와 새로운 무대 장치를 통해 주인공들이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기존의 소극장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무대는 특별함을 더한다.
한편 ‘예술공장쇼’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2012 코리아 인 모션’에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공연을 올린 바 있으며 추후 한국에서는 최초로 라스베이거스에 공연장을 인수해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로에 소재한 마로니에 극장에서 오픈런으로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 바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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