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티켓가격 인상과 영화관람객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종길 연구원은 "CJ CGV가 8개 직영 상영관의 영화티켓가격을 변경한다"며 "강남 등 6개 상영관의 주중과 주말 주요 시간대 티켓 가격은 1000원 인상하고, 그 외 시간대(조조, 심야)는 1000~2000원 인하했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영화티켓가격이 1000원 인상될 경우 영화진흥기금(약 3%), 부가가치세(약 9%), 부금원가(영화진흥기금과 부가가치세를 제한 후 50%)를 제한 후 상영관 몫으로 441원이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CJ CGV는 이번 인상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을 점검한 후 상반기 중에 직영사이트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 전체 국내 영화관람객수를 2억301만명, CJ CGV 직영 상영관 기준 점유율 31.5%, 관람객수 기준으로 약 80% 인상되고, 올해의 60% 기간만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티켓가격 인상으로 인한 2013년 영업이익 증가액은 13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또 "7번방의 선물, 베를린, 박수건달 등 국산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영화관람객수 전망치도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CJ CGV 직영관람객수 전망치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6395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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