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가수 문희준이 슬럼프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문희준은 2월12일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에서 슬럼프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최근 발표한 신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금이 내 전성기 같다. H.O.T 시절엔 당연했던 것들이 지금은 신기하게 느껴진다. 어딜 가도 내 음악이 나오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하지만 이런 생각도 조심스럽게 속으로 한다. 대외적으로 하면 욕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록 음악을 시작하고 악플을 너무 많이 맞았다. 견디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상식에서 록 부문으로 상을 받고 논란이 시작됐다고 밝히며 포기도 좌절도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 문희준은 숨고 싶고, 음악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음악을 너무 좋아해 그럴 수 없다고 전하며 아직까지 불안한 상태임을 드러냈다.
그는 “불안한 심리 상태다. 50분은 편안하지만 10분은 검은 구름으로 누르는 느낌”이라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희준 눈물 보고나니 미안해지네” “문희준 그동안 마음 고생 심했을 것 같네” “앞으로 더 잘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KBS 2TV '달빛프린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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