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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세종시, 올 첫 분양 성공적…중흥건설 등 상반기 공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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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세종시, 올 첫 분양 성공적…중흥건설 등 상반기 공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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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양

정부 부처 이동 본격화…매매 및 전세 강세 보여
852가구 중흥 S-클래스…교육핵심지에 입지해 인기…모아·EG·한양도 분양 채비



지난달 호반건설이 세종시에서 상큼하게 첫 분양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중흥건설이 이달 하순부터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상반기 세종시 분양 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등 6개 정부 부처가 지난해 말 이전하면서 세종시 첫마을과 충북 오송, 조치원, 공주 등의 매매 및 전세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말 경제 부처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다시금 활기를 띨 수 있다. 다만 상반기에만 예정된 물량이 1만가구를 웃돌아 분양 차별화가 본격화될지 관심을 끈다.

○무난하게 출발한 호반 베르디움

호반건설은 지난달 하순 모델하우스를 열고 1-1생활권 M4블록에 ‘호반베르디움 5차’를 내놨다. 전용 59~84㎡ 총 688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에 내방객 1만여명이 몰렸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이뤄진 데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691만원이고, 평균 758만원이다.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조건을 내세웠다. 청약도 2순위에서 마무리됐다. 오는 15일까지 정식 계약을 진행한다. 호반은 세종시에서만 2000가구를 웃도는 아파트를 공급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3순위에서 일반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수요자층인 2순위에서 마무리됐다”며 “정식 계약기간 동안 80%대 계약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흥 S-클래스 3400여가구 공급

중흥건설은 오는 22일 세종시에서 각각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1-1생활권 M1블록)와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1-2생활권 M1블록) 모델하우스를 연다. 에듀힐스는 지하 2~지상 23층 7개동에 440가구(전용면적 84~96㎡)로 이뤄진다. 에듀하이는 지하 2층, 지상 16~29층 14개동으로 이뤄지며 852가구(전용 84~96㎡) 규모다.

1-1생활권과 1-2생활권은 특목고를 비롯해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8개의 학교가 들어선다. 앞으로 세종시 내 교육의 요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개교 예정인 고교 중에서는 세종시 교육의 핵심인 국제고(2013년 3월)와 과학고(2014년)도 포함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세종~오송 간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한다. 이 도로를 따라 흐르는 제천에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될 계획이다.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 집약해 놓은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에 마련된다.

중흥건설은 3월께 1-1생활권 M11블록과 M12블록에서 ‘중흥 S클래스 프라디움’을 각각 573가구, 887가구 내놓는다. 이 두 곳은 5년 임대물량이다. 6월께 1-1생활권 L4블록에서 중흥 S클래스 365가구, M7블록에서 614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4차분양을 포함해 올해 세종시에만 34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급된 ‘중흥S-클래스’ 1~3차 4213가구까지 포함하면 총 7700여가구에 달한다.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되는 셈이다.

김영진 중흥건설 차장은 “단일 브랜드로 세종시에서 가장 많이 공급된 아파트가 바로 중흥 S-클래스”라며 “교육과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진 곳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G·신동아·한양 등도 분양 채비

모아건설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께 1-1생활권 M2블록에서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405가구(전용 84~99㎡)를 내놓는다.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 등 학군이 뛰어난 1-1 생활권이라는 게 매력이다. 주변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30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모아건설은 수준 높은 교육특권, 친환경 웰빙특권, 여유로운 생활특권 등을 마케팅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EG건설은 4월 1-1생활권 L7블록과 1-4생활권 L1블록에서 각각 316가구, 159가구의 ‘EG더원’을 공급한다.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김용상 EG건설 사장은 “자투리 공간을 대폭 늘리는 등 중소형에 특화된 평면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4월엔 신동아건설이 1-1생활권 L6블록에서 542가구를 내놓는다. 대광건설이 1-1생활권 M5블록에서 487가구, 한양이 1-2생활권에서 82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상반기 1-1생활권 M10블록과 1-3생활권 M1블록에서 총 26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상반기 세종시 분양시장에서 청약 호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상반기 물량이 1만가구를 넘는 데다 2011년 분양한 단지들이 내년부터 입주가 예정돼 있어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분양마케팅업체인 정원씨앤디 이낙호 사장은 “상반기에도 세종시가 지방 분양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공급 물량이 넉넉한 만큼 입지여건과 단지 규모, 교통 등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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