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무선충전 핵심부품(코일류세트) 양산에 돌입한 크로바하이텍은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5%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와 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크로바하이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877억원, 영업이익 58억원, 순이익은 36억원을 기록했다.
크로바하이텍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가전부품시장의 경기부진으로 매출액 감소가 있었으나 주요 부품 단독 공급의 점진적 증가로 손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아울러 공정개선을 통한 원가절감 효과 등의 반영으로 이익이 급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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