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큰 것이 좋은 것”이라는 말은 이제 옛 말이 됐다.
최근 소형 가전의 물결이 거세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소규모 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덕이다.
단순히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겸한 알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다. 작은 크기의 벽걸이형 세탁기나 로봇청소기, 건강을 고려한 원액기와 소다수 제조기 등이 그 예다.
2030 시티족들은 자신의 라이프를 위해 어떤 가전을 선택했을까.
▶ 부담없는 제품이 좋다
소형 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게 부피가 큰 가전 제품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에 부피는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가전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체형 PC, 벽걸이형 세탁기, 미니 냉장고 등은 적은 면적을 차지하면서도 제 역할을 해내는 똑똑한 제품으로 꼽힌다.
“좁은 집에 큰 가전 같은 것은 필요성이 낮거니와 미관적으로도 좋지 않다. 가능한 슬림한 제품을 선택해 공간을 확보하는데 우선 순위를 둔다. 특히 거실이나 책상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쓴다. 일체형 제품을 구매하면 연결선이 없어 거추장스럽지 않게 가구를 배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37세, 인테리어 디자이너)
▶ ‘나’를 위한 제품을 원한다
(사진: 1. 소다스트림 크리스탈, 2. 대우 일렉트로닉스 클라쎄, 3. LG전자 스마트TV, 4. 애플 아이맥, 5. 아맥스 미쉘 화장품 냉장고, 6. 소다스트림 펭귄 스타터 키트, 7. 삼성 스마트 청소로봇 스마트탱고)
2030 세대 직장인은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가족부양의 의무가 없는 만큼 자기계발이나 여가에 대한 지출이 관대한 편. 피부나 건강 등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신경 쓰는 부분이다. 이에 화장품 냉장고, 소다수 등 피부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많이 찾는다.
“음료수를 좋아한다. 커피나 탄산음료를 항상 달고 사는 편. 커피는 집에서 곧잘 내려 마셔서 괜찮은데 최근 탄산음료 때문에 조금 걱정이다. 요즘 뉴스에도 연이어 나오고 있어서 방부제와 인공첨가물의 걱정이 없다는 소다스트림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 실린더 하나면 전기나 배터리 필요 없이 200캔이 넘는 탄산수를 만들 수 있다니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나” 이기영 (28세, 기획마케터)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쓴다. 바르는 것 하나, 먹는 것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유기농 화장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꼭 화장품 냉장고를 사용하고, 카페인이 든 음식은 잘 먹지 않는다. 식사는 제철 채소 위주로 한다. 주스는 원액기로, 탄산음료는 탄산수 제조기를 사용해 만들어 먹는다” 김혜원 (31세, 뷰티 카운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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