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1.24

  • 20.61
  • 0.83%
코스닥

677.01

  • 3.66
  • 0.54%
1/3

아베 "엔저 혜택 본 日기업, 근로자 임금 올려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게이단렌에 인상 요구


엔저(低)를 밀어붙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번엔 자국 기업을 상대로 임금 인상 압박에 나섰다.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 경쟁력 등에서 혜택을 본 만큼 임금 인상을 통해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지속적인 물가 하락) 탈출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경제 정책에 협조해 달라는 메시지다.

아베 총리는 12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한 재계와의 의견교환회’를 열고 요네쿠라 히로마사 게이단렌(經團連·한국 전경련에 해당) 회장 등 경제 3단체장에게 근로자 임금을 올려 달라고 요구했다. 무제한 금융완화와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골자로 한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국민들의 일상에 파급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임금 인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베 총리는 재계와의 의견교환회에 앞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대다수의 국민들이 경기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재계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기간 경기침체로 임금 인상보다는 하락 저지에 중점을 뒀던 일본 노동계도 아베 총리의 정책을 등에 업고 기업을 몰아붙이고 있지만, 게이단렌 등 사용자 측은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적이 실제 개선되는 것은 올여름 이후인 만큼 조기 임금 인상은 무리라는 반응이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연예계 성스캔들 '술렁'…女배우 누군가 봤더니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티아라' 대기실서 나온 '피임약' 실체 알고보니

▶ 지나, 가슴성형 아니라더니…'화들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