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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이럴수가! 국내 중소업체 디자인 베꼈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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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이럴수가! 국내 중소업체 디자인 베꼈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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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 브랜드의 중소업체 디자인 베끼기 관행 없어져야"

    일본 SPA(제조·유통 일괄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중소 패션잡화 업체에서 이미 판매하고 있는 양말 무늬를 그대로 베꼈다는 것.

    지난 8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코벨'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2011년 4월부터 판매한 코발 삭스의 패턴을 유니클로가 컬러와 직조만 변경해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코벨은 20대 신인 남성 디자이너 2명이 2010년 세운 '서울 올드핸드 유니온'의 패션잡화 브랜드다.

     


    논란이 된 무늬는 '나바호 패턴'으로 인디언 부족의 전통 문양에서 유래했다. 머플러, 스커트, 양말 등에 흔히 쓰이는 디자인 요소지만 유사성이 도를 넘어 '베끼기'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게 업체 측 주장이다.

    코벨 측은 "나바호 패턴을 사용한 양말은 많지만 패턴의 디테일과 크기, 양말에서 패턴의 위치 등은 모두 다르다" 며 "정확하게 같은 위치에 같은 비율로 디자인한 유니클로의 양말은 우연의 일치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의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생산돼 현재 일본 및 국내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니클로의 국내 법인 FRL코리아 측은 "디자인은 일본 본사의 관할이기 때문에 본사에 확인 절차를 의뢰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이너 브랜드와 유명 SPA 브랜드 사이의 디자인 도용 논란은 이전에도 심심지 않게 있었다.


    제일모직의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 역시 지난해 2월 코벨의 양말 디자인 도용 의혹으로 논란을 벌였다. 제일모직은 유사성을 인정하는 사과글을 게시한 뒤 제품 전량을 수거했다.

    하지만 디자인 표절 시비가 일 경우 중소업체들이 권리를 찾기란 쉽지 않다.


    변리사 선임 등 관련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어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등록되지 않은 디자인이라도 부정경쟁방지법상 보호를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알려진 경우에만 적용돼 실제로 디자인 등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무엇보다 업계의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지영 서울 올드핸드 유니온 대표는 "상품 기획과 출시 속도 빠른 SPA 브랜드들이 다른 업체의 디자인을 쉽게 따라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 며 "이런 관행이 바뀌지 않으면 도용 논란이 끊임없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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