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진에 있는 25호 정치범수용소의 면적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북한인권 관련 활동을 하는 미국 변호사인 조슈야 스탠튼 씨는 자신의 블로그 '원 프리 코리아(One free korea)'를 통해 "2006년 8월 29일과 2012년 5월 18일 촬영된 구글 어스의 위성이미지를 비교한 결과, 25호 수용소의 면적이 기존의 두 배 넓이로 확장됐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14개였던 경비초소가 2012년 36개로 증가했고 출입구도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며, 새로운 건물들도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북한에는 총 6개의 대규모 정치범수용소가 있으며, 10만∼20만명 정도가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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