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전 마무리…국정과제토론회도 이번주 재개
박근혜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가 오는 20일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0일께 국정 과제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며 "국정 과제 개수는 100개를 목표로 한다" 밝혔다.
인수위의 다른 관계자도 "대통령 취임식 전까지 (국정 과제 수립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가 약 200개에 이르는 국정 과제를 발표한 것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규모다. '지킬 수 있는 약속'만 추려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인수위는 국정과제의 공식 발표에 앞서 분과별 국정과제토론회를 이번주 재개한다.박 당선인이 주재하는 국정과제토론회는 지난달 30일까지 경제1·경제2·고용복지·법질서사회안전·정무 등 5개 분과를 마쳤다.
오는 13일부터 외교국방통일·교육과학·여성문화 등 남은 3개 분과의 토론회가 열리고 이어 국정기획조정분과 총괄 토론회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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