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8.24

  • 16.10
  • 0.64%
코스닥

693.18

  • 3.65
  • 0.52%
1/2

외제 담배 시장 점유율 급락한 까닭 … 200원에 엇갈린 '희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최근 몇년새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외국산 담배 점유율이 줄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필립모리스(PM),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TI) 등 3사의 시장 점유율은 35.3%로 전년 동기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PM은 22.7%에서 19.3%로, BAT는 10.7%에서 9.8%로, JTI는 6.3%에서 6.2%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다. 이들 3사의 연간 점유율은 2010년 42.2%를 기록한 뒤 2011년 40.8%, 지난해 38.1%로 3년째 내리막을 타고 있다.

반면 가격을 동결한 토종 업체는 반사 이익을 누렸다. KT&G의 올 1월 시장 점유율(64.7%)은 전년 동기 대비 4.3%포인트 올랐다. 연간 점유율도 지난 3년 동안 57.8%에서 61.9%로 상승했다. 

외국산 담배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산 담배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AT는 2011년 4월 던힐·보그 등 주력 품목 가격을 갑당 2700원으로 올렸다. 같은해 5월 JTI도 마일드세븐 등의 가격을 200원씩 인상했다. PM은 지난해 2월 말 보로·팔리아멘트 등을 갑당 2700원으로 올렸다.

담배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으로 흡연자들이 담뱃값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점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악수'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채리나, 김성수 전처 '살해' 재판 보더니…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강호동 이제 바닥까지 떨어지나…왜 이래?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