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와 경호실장, 국가안보실장 등 새 정부의 1차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총리 후보자로는 정홍원 전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이 임명됐다. 또 청와대 경호실장에 박흥렬 전 육군 참모총장, 국가안보실장에 김장수 전 국방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오는 25일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내각과 청와대 진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날 새 정부의 1차 인선에 이어 설 연휴 이후 2차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당선인은 7일 밤 늦게까지 총리 인선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당선인이 1순위로 정해놓은 총리 후보자를 놓고 막판까지 설득 작업을 벌였으며 밤 늦게까지 삼고초려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kyung.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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