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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성형은 단순하다? 부위별 세심한 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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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코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눈 다음으로 많이 성형하는 부위다. 남성 환자만 따지면 가장 많은 편. 남성 10명 중 6명 이상은 코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다. 코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 성형 중에서도 콧대를 높이는 융비술을 많이 한다. 융비술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이용해 콧대를 높이는 수술로 코 수술 중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하지만 융비술은 단순한 수술은 아니다. 코는 얼굴 중 유일하게 튀어나온 부위로 얼굴 다른 부위와의 조화와 균형에 신경 써야 한다. 사람마다 얼굴에 어울리는 높이나 폭, 모양이 따로 있는 것. 콧대 역시 미간과 비근부, 비근부 아래의 콧등, 코끝 등으로 세분화되며 각 부위가 적당한 라인을 그리며 어울려야 아름답다.


콧대의 시작, 미간과 비근부
융비술이 만족스러우려면 콧대의 시작인 미간과 비근부의 모양과 높이도 중요하다. 미간이 유독 꺼진 것처럼 낮은 경우 융비술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콧대를 원하는 만큼 높이기 어려우며, 높인다고 해도 코의 입체감이 살지 않는다. 미간 높이는 골처럼 파인 부위에 지방을 이식해 높여줄 수 있다.


비근부는 양 눈 사이 콧대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부위를 말한다. 동양인의 경우 비근부가 곡선을 그리며 살짝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높아진다. 우리나라 사람의 코 성형은 이에 맞게 부드러운 모양의 비근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삽입되는 보형물을 알맞게 조각해 모양을 잡아준다.


비근부 아래 콧등, 얼굴 입체감 좌우
비근부 아래쪽의 콧등은 얼굴의 입체감을 좌우한다. 주로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콧등 중앙에 얹어 높여준다. 실리콘의 경우 강도나 탄력에 있어 회사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고 수술하려는 코 모양에 맞춰 알맞게 다듬어서 사용하는 데 편하다. 고어텍스는 재질이 부드럽고 삽입 후 조직과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콧등의 높이는 비근부에서 수직으로 선을 내렸을 때, 콧대와 이루는 각도가 34~36도 정도면 이상적이라고 본다.


코끝, 코 모양의 완성
콧대가 적당히 높아도 코끝이 낮으면 코 모양이나 옆모습이 어색해 보이기 쉽다. 과거에는 콧대와 코끝을 함께 높이기 위해 L자형 실리콘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코끝이 무겁고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코끝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돼지코’가 안되는 등 움직임도 자연스럽지 못했다. 요즘에는 주로 귀나 코의 비중격 연골을 코끝에 올려 높여준다. 코끝과 입술(인중)이 이루는 각도는 남성의 경우 90도, 여성의 경우 약간 들창코처럼 올라가(버선코, 반버선코)는 95~105도 사이를 선호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콧대를 높이는 수술, 즉 융비술은 단순히 콧대를 높이는 수술만은 아니다”라며 “각 부위의 높이와 넓이, 모양, 각도 등이 적절하게 어울리며 조화를 이루어야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콧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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