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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위에 오른 중국 화웨이가 16만원대 스마트폰을 들고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윈도폰8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포아프리카(4Afrika)’란 스마트폰을 아프리카에서 판매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모바일월드라이브는 5일(현지시간) 화웨이가 1분기 중 이집트 나이지리아 케냐 아이보리코스트 앙골라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7개국에서 포아프리카 윈도폰을 발매할 예정이며, 판매가는 150달러(약 16만3700원)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화웨이가 아프리카에서 판매할 윈도폰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한 ‘어센드W1’을 아프리카 실정에 맞게 변형한 모델이다.
화웨이가 저가 윈도폰을 아프리카 시장에 내놓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날 공개한 ‘포아프리카 계획’의 일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폰 협력사인 노키아와 손잡고 케냐와 나이지리아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윈도폰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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