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협력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도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내부에만 국한해 진행하던 기술역량 강화, 비즈니스 시스템 고도화 등 고유의 경영체계에 모든 협력사를 포함시켰다. 기존 하도급 계약구조를 벗어나 공급망 전반의 시스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이익을 협력사와 공유해 파트너십을 공고하게 구축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사 직원의 기술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2월 처음 만든 ‘두산중공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협력사 직원들에게 용접, 가공 등 플랜트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내 전문가 및 기술고문으로 구성된 ‘경쟁력강화지원단’을 운영해 협력업체들에 혁신 기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국내 대학과 연계한 22개 과정의 직무 및 기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기술 자료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두산인프라코어는 총 21건의 협력사 기술자료에 대한 임치(보관)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임치 제도는 대·중소기업이 서로 합의해 기술 및 경영 정보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안전하게 보관해두는 제도를 말한다.
협력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총 5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기금도 운용 중이다. 협력사들은 기준 금리보다 최대 3.31%포인트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제품 개발, 설비장비 도입 등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총 2290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전액 현금성 결제 원칙으로 협력사들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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