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6일 설 연휴 직후 삼성 OLED TV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OLED 소재주의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는 덕산하이메탈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성희 연구원은 "삼성은 OLED TV 출시 시기를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미뤄왔지만 설 연휴 직후 OLED TV를 본격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은 중소형 OLED 패널을 독점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그러나 LG전자가 지난달 WRGB 방식의 OLED TV를 선제적으로 출시하면서 삼성의 RGB방식 OLED TV 생산 기술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서둘러 제품을 출시, 차세대 TV 시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의 OLED 투자가 예상 외 보수적으로 집행됨에 따라 OLED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팽배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삼성 OLED TV 출시 및 2H13 LG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품 출시로 OL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13년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OLED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다만 삼성 역시 Pilot 라인(6K) 및 신규 TV 생산라인(4K)을 풀가동하면서 OLED 소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장비주에 비해 소재주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덕산하이메탈은 OLED 소재인 HTL을 삼성에 공급하고 있어 OLED TV 양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으로 과거 PER 20배 이상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저평가 됐다"며 "향후 삼성 OLED TV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밸류에이션은 좀 더 상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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